
주식 초심자의 첫 경험
나는 200만 원이라는 작고 부담 없는 금액으로 주식을 시작했다. 그때는 그냥 해보는 거였다. 그런데 첫 투자가 운이 좋았다. 소위 ‘개잡주’에 투자해서 일주일 만에 400만 원으로 불리고, 바로 매도했더니 급락하는 걸 보며 위험성도 동시에 체감했다.
수익의 착각, 그리고 큰 손실
그 다음엔 1,000만 원을 넣어 2,000만 원을 만드는 경험까지 하게 됐다. “아, 나는 이 시장의 흐름을 알겠구나”라고 착각했다. 그리고 결국은 그 믿음으로 금액을 늘려갔고, 결국 5,0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잃었다. 흔히들 말하는 ‘수업료’를 지불한 셈이다.
이후 손을 뗀 이유
그 경험 이후로 나는 주식에 손을 대지 않았다. 내 결론은 이렇다:
“주식은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.”
그리고 차트나 재무제표를 본다고 해서 그게 쉽게 이해되는 것도 아니었다.
그래도 내가 지킨 원칙
단 하나 자랑할 만한 건, 나는 단 한 번도 빚을 내서 투자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. 지금도 단언한다.
빚을 내서 주식이나 코인을 하는 것은 절대 하면 안 된다.
투기와 투자의 차이
많은 사람들이 사고팔기를 ‘투자’라고 착각한다. 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. 그건 투기다.
진짜 투자는,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자산에 대해 고민하고, 세상의 흐름을 읽는 일이다.
화폐가치는 계속 하락 중
오늘날 화폐는 필요에 따라 계속 발행되고 있다.
즉,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,
우리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화폐 가치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서다.
내가 주목하는 분야
나는 기술주, 특히 **블록체인과 인공지능(AI)**에 관심이 많다.
이 분야는 미래다. 하지만 단점도 분명하다.
- 정치, 지정학 등 단기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
- 대부분 고평가 상태다
- 그래서 변동성이 크다
코인에서의 실패
2017년, 나는 코인 시장이 무너질 때 약 800만 원을 잃었다.
그 전엔 수익이 났기에 타격이 더 컸다.
그 시절 나는, 도파민으로 가득 찬 뇌가 현실 판단을 흐리는 걸 체감했다.
지금은 양지지만, 그땐 달랐다
지금은 AI와 블록체인이 ‘핫’한 분야지만,
그 당시엔 수많은 의심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.
그래서 더더욱 긴 안목으로,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.
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한마디
빚을 내거나, 단타로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주식이나 코인 투자는 시작하지 말라.
그 마음가짐은 결국 시장에 의해, 혹독하게 대가를 치르게 된다.
요즘 취미 삼아 만드는 앱 - 테더 매매 알리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