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atGPT와 GitHub Copilot으로 혼자 앱 개발하기 – 현실적인 후기
🧭 프롤로그: 퇴사 후, AI와 함께 시작한 개발
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자유는 생겼지만 뭔가 허전했다.
‘이제 뭐 하고 살지?’ 고민하던 중 문득 떠올랐다.
AI와 함께 앱 하나 만들어볼까?
예전 같았으면 엄두도 안 냈을 일.
하지만 요즘은 ChatGPT와 GitHub Copilot이라는 강력한 도우미들이 있다.
이 둘을 활용해서, 혼자서 기획부터 개발, 배포까지 해본 경험을 공유해본다.
💡 아이디어: USDT 트레이딩 시그널 앱
내가 만든 앱은 USDT(테더) 시세, 환율, 김치 프리미엄 데이터를 수집해
분석 결과로 매수/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AI 기반 도우미다.
Flutter와 SwiftUI를 혼용해 작업했고,
API 통신, 그래프 시각화, 알림 설정까지 모두 직접 구현했다.
물론, AI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다.
🤖 ChatGPT는 이렇게 활용했다
- 앱 구조 설계 조언: 어떤 식으로 화면을 구성할지, 상태 관리 방식 추천
- 코드 생성: Flutter 위젯, SwiftUI 코드, HTTP 통신, JSON 파싱, 그래프 그리기 등
- 문제 해결: 에러 메시지 해석, 애드몹 문제 해결, iOS 권한 설정 등
- UI/UX 피드백: 시뮬레이션 결과를 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 방식, 설정 화면 구성 아이디어
장점은 혼잣말하듯 질문해도 받아주는 편안함,
단점은 때때로 버전 안 맞는 코드나 부정확한 설명이 섞인다는 것.
✍️ GitHub Copilot은 이렇게 썼다
- Flutter 코드 자동 완성에 큰 도움
- 간단한 모델 클래스, 파싱 로직, 반복적인 위젯 구성 자동 제안
- ChatGPT가 긴 설명을 줄 때, 그걸 실제 코드로 빠르게 구현하는 역할
단점은 컨텍스트 이해가 부족하고,
긴 흐름을 짚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.
그래서 ChatGPT + Copilot 병행이 가장 현실적인 조합이었다.
⚠️ 현실적인 문제와 시행착오
- GPT가 준 코드가 실제와 맞지 않아 고치느라 시간 소모
- 애드몹 관련 리젝, ATT 권한 문제 등으로 iOS 심사 여러 번 불합격
- fastlane, Vercel 배포 자동화 설정은 꽤 복잡했음
- Supabase JSON 파일 접근 오류, 서버 장애 등 실제 운영 이슈도 발생
그래도 AI가 없었다면 이런 시행착오 자체를 겪지도 못했을 것이다.
🔄 느낀 점과 다음 목표
AI는 개발자를 대체하진 않지만, 혼자서도 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조수다.
혼자 개발을 끝내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고,
이제는 이 앱에 수익 모델을 붙여보는 게 다음 목표다.
🏁 에필로그
혹시 당신도 퇴사 후 삶을 고민하고 있다면,
또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고 싶다면 말하고 싶다.
요즘은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다.
AI가 함께라면.\
AI 로 만든 앱이 어떤지 감상 바란다.